천연상태에서 액체상태로 산출되는 탄화수소의 혼합물 또는 이를 정제한 것을 석유라 한다.
천연상태 그대로의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을 원유(原油)라 부르며, 원유를 정제하여 석유제품인 휘발유, 나프타, 경유, 등유, 중유 등을 제조한다.
이러한 원유와 원유를 가공한 제품 모두를 석유 또는 석유제품이라 부른다. (정제(精製): 물질에 섞인 불순물을 없애 더 순수하게 함)
석유가 나는 일정한 구역을 유전이라 한다.
다수의 유정(油井, Oil well)이 집중되어 지하의 원유를 캐는 지역을 말한다. 대부분 원유는 넓은 범위에 걸쳐 매장되어 있기 때문에 대량의 채유를 위해서는 다수의 유전 지역 곳곳에 다수의 유정 건설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유전의 명칭은 유전이 위치하는 지명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영국과 노르웨이 사이의 북해에서 개발된 많은 해양유전을 총칭하여 북해유전이라고 한다.
지하의 유층(油層)에서 액체상태로 얻어지는 탄화수소의 혼합물을 원유라 한다.
적갈색 내지 흑갈색을 띠는 점도가 높은 탄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여 황, 질소, 산소 화합물 따위가 섞인 혼합물이다. 원유의 성상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제정한 화학적 석유비중 표시 방법에 따라 33도 이상을 경질유(輕質油) 30에서 33도까지를 중질유(中質油) 30도 이하를 중질유(重質油)로 분류한다.
원유는 생산지와 유층에 따라 그 성상이 다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