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를 섭씨 800℃ 이상의 고온에서 열분해하여 석유화학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C4유분, 열분해 가솔린(PG) 등을 생산하는 시설들이 있는 곳을 나프타 분해시설 또는 나프타 분해공장이라 말한다.
탄소수가 다섯개에서 열두개 정도의 고리로 연결 혼합된 나프타(Naphtha)를 섭씨 800℃ 이상의 가열로(Heater)에 투입시키면 탄소 연결고리가 분해(Cracking)되면서 탄소가 하나에서 네 개 정도의 경질 탄화수소 혼합물(수소, 메탄, 에틸렌, 프로필렌, 프로판, C4유분, 연료가스 등)이 주로(약75%) 생성된다.
따라서 나프타(Naphtha)를 열분해(Cracking Heater)하여 석유화학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시설들이 있는 곳(Center) 이란 뜻으로 나프타분해시설 또는
나프타분해공장이라 부른다.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나프타 뿐만 아니라 경유(Gas Oil), 천연가스 등을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게 되면서 나프타분해공장 대신 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들이 있는 곳 이라는 뜻의 에틸렌공장이라 부르게 되었다. 여천NCC㈜의 경우 나프타를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프로판, C4유분 등을 생산하는 에틸렌공장을 나프타분해공장이라 한다.